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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야 놀자

야옹아밥먹자 2021. 3. 7. 18:40

까리,봉봉이 일기

아침에 일어났을때 누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
소리가 나는곳으로 가보니 새친구들이 이야기를
나누며 쉬고 있었다


새다 새!!🕊

 

두마리다


새친구들은 오랜시간 비행을 해서 날개가 아프다며
잠깐 쉬었다 저 멀리 날아가자고 말했다
우리는 새친구들이 놀라지 않도록
살금살금 조용히 다가가서
반갑다며 깜짝 놀래켜 주기로 했다 🤗🤗

같이 놀자♡

 

꼬리도 예쁘네🤭


우리집은 16층인데
가끔씩 여름에 매미가 놀러오긴 하지만
새친구는 처음이라 너무 설레이고 반가웠다
깃털은 석양에 비친 바닷물처럼
반짝반짝 빛나며 아름답고
꼬리는 앙증맞고 귀여워서 물...고 싶었다
우리의 마음을 알아채고 떠나버린걸까..?
야옹야옹🐈🐈


친구야 가지마

 

저만큼 날아갔네


우리가 반갑다고 '야옹'하고 말하는 순간
새친구들은 무섭다며 저멀리 날아가버렸다 😥😥
봉봉이가 너무 크게 날카롭게 울었던거 같은데
봉봉이는 내가 크게 울어서 날아간거라고
나 때문이라고 했다 😢

또 놀러와💙


새친구들이 뒤도 안돌아 보고 가버려서
아쉽고 또 보고싶지만
다음에 다시 오면 그땐 같이 놀고싶다고
더 밝게 맞이해줘야지
친구야 조심히 잘가 💕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