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부일기
우리집 이불은 참 보들보들 내 털처럼 부드럽다
꾹꾹이 하기에도 좋고 폭신한게
아늑하고 포근한 곳이다
그래서 이불 속에서 벗어나는게 ..
세상에서 제일 힘들다
잠깐 눈을 감았다 떴는데 세상에나...
아침이다옹 😬😬😬😬
누나는 대체 몇시간 자냐고 뭐라하는데
이불속에 있으면 잠이 솔솔 정신이
헤롱헤롱 비몽사몽이 된다 크크크
오늘도 먼저 누운사람이 임자
히히히
내가 명당자리에 누웠다
누나가 편하게 자라는데 난 매우매우
편하고 평온하다
누나랑 형아는 어떻게 이불밖을 한번에
빠져나가는지 정말 대단하다
누나 갈땐 나더라도 나 발톱 좀 빼주고 가라옹
크크크크😁😁😁😁😊